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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젠틀한 나 2024. 1. 26. 16:07

 

2022년 

이주영 

 

cf)존 말코비치 되기

나도 누군가의 삶을 부러워하곤 했고,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누구나 살 수 없는 삶을 알게 된 그녀. 

 

쿠팡플레이에서 제대로 보기 전에도 

유튜브 클립이나 영상으로 대강의 스토리는 알고 있었다. 

그녀가 남의 삶을 훔쳐서 살게 된 데에는 뭔가 반전이나 큰 이벤트가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게 없다는게 반전이었다. 

 

그녀는 아주 작은 거짓말부터 시작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파멸을 맞는다. 

 

나는 그녀의 욕심과 욕망이 이해가 간다. 

그리고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