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눈은 마음의 표식이다. 얼굴의 상이 나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늘 경계해야하느니라"
동태눈깔, 생태눈깔이라는 말이 있다.
나도 체력부족으로 인해 동태 눈깔일 때가 꽤 많다.
주변에 생태눈깔인 (내가 좋아하고 멋있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눈빛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는 말에 백배 공감이다.
정말 눈빛은 중요하다.
동태눈깔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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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오프닝과 클로징이 수미상관 구조로 되어있다.
악인?이었으나, 관상가 양반에게 안좋은 예언(안좋게 죽을거다)을 듣고서는
최대한 착하게 살다가, 죽을때가 되어서
그 사람 예언이 틀렸어~~ 라며 편하게 죽는다.
그치만 그는 무덤에 묻혔다가 다시 꺼내어져 칼로 찔리는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죽은 상태로 추가 형벌을 받는다.
사실상 편하게 죽는거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결론은 관상(운명)은 있으나
충분히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관상(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면,
관람객이 너무 찝찝하겠지?
그리고 악인이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지 못하겠지?
어떻게 보면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다.
교훈을 주는 방식이.
그치만 관상은 사이언스라는 말이 있듯이.... ^^
얼굴 펴고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