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관상

젠틀한 나 2024. 1. 26. 15:59

2016년 

한재림

 

 

 

"눈은 마음의 표식이다. 얼굴의 상이 나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늘 경계해야하느니라" 

동태눈깔, 생태눈깔이라는 말이 있다. 

나도 체력부족으로 인해 동태 눈깔일 때가 꽤 많다. 

주변에 생태눈깔인 (내가 좋아하고 멋있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눈빛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는 말에 백배 공감이다. 

정말 눈빛은 중요하다. 

 

동태눈깔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지... 

 

---

 

영화는 오프닝과 클로징이 수미상관 구조로 되어있다. 

악인?이었으나, 관상가 양반에게 안좋은 예언(안좋게 죽을거다)을 듣고서는 

최대한 착하게 살다가, 죽을때가 되어서 

그 사람 예언이 틀렸어~~ 라며 편하게 죽는다. 

그치만 그는 무덤에 묻혔다가 다시 꺼내어져 칼로 찔리는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죽은 상태로 추가 형벌을 받는다. 

 

사실상 편하게 죽는거다. 

그러니까, 이 영화의 결론은 관상(운명)은 있으나 

충분히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관상(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면, 

관람객이 너무 찝찝하겠지? 

그리고 악인이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지 못하겠지?

 

어떻게 보면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다. 

교훈을 주는 방식이. 

 

그치만 관상은 사이언스라는 말이 있듯이.... ^^

얼굴 펴고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