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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Called Otto

젠틀한 나 2023. 12. 13. 15:58

 

2022, 미국/스웨덴, 마크 포스터 

톰 행크스 

마리아나 트레비뇨 

레이첼 켈러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오토가 결국 자살하지 못한 이유가 정말 

새로 이사온 러블리한 부부, 아내의 제자였던 트렌스젠더, 기타 이웃들 덕분일까? 

 

오토는 그들이 없었어도 자살하지 못했을 거다. 

정말 하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겠지. 

오토는 살려는 의지가 아직도 충만한 사람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동네 순찰을 하고, 

이웃들에게 참견하고 불만을 말하고.. 

그런 것들이 모두 세상에 대한 관심이자 사랑이다. 

 

오토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데, 이는 곧 세상에 관심이 많다는 거다. 

그런 사람이 쉽사리 자살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점차 세상에 대한 관심 이외에 살아야 할 이유들이 생겨난거다. 

러블리한 부부, 그들의 아이들, 고양이, 루벤네,,, 

 

사실 오토를 톰행크스가 맡지 않았더라면, 이야기가 뻔히 예상되어서 보지 않았을 것 같은데 

톰행크스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