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0 데릭 시엔프랜스
라이언 고슬링
마셸 윌리엄스
뜨겁고 설레는 사랑.
그 이후의 이야기
어쩌면 설레는 사랑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다.
설렘이 사라지고, 서로가 미워지고, 머리가 빠지고 못나지고 ..
그럴 때 우리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지
사실 이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특별하게 잘못한 건 없다.
이 둘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간다.
바쁘게 간호사 일을 하는 아내
사실상 백수같은 남편
예쁜 딸
남자는 젊을 떄와는 달리 머리도 벗겨지고 면도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아저씨가 되었다.
여자가 마음이 식어간 것도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남자는 계속 여자를 사랑한다. 이 둘의 관계는 계속 엇나가고..
남자는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지 방법을 잘 모른다.
대뜸 병원에 찾아가서 폭력을 쓰고..
결국 둘은 아마 이혼을 하게 될까..?
알랭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이라는 책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라이언 고슬링은 어쩜 못생김도 연기하지..?
아저씨 같은 모습 연출이 너무 ㅋㅋㅋ 사실적이어서 좀 그랬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