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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Valentine

젠틀한 나 2023. 12. 13. 15:51

미국 2010 데릭 시엔프랜스

라이언 고슬링

마셸 윌리엄스 

 

뜨겁고 설레는 사랑. 

그 이후의 이야기 

 

어쩌면 설레는 사랑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다. 

설렘이 사라지고, 서로가 미워지고, 머리가 빠지고 못나지고 .. 

그럴 때 우리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지

 

사실 이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게 특별하게 잘못한 건 없다. 

이 둘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간다.

 

바쁘게 간호사 일을 하는 아내 

사실상 백수같은 남편 

예쁜 딸 

 

남자는 젊을 떄와는 달리 머리도 벗겨지고 면도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아저씨가 되었다.

여자가 마음이 식어간 것도 이해가 간다. 

 

그렇지만 남자는 계속 여자를 사랑한다. 이 둘의 관계는 계속 엇나가고.. 

남자는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지 방법을 잘 모른다. 

대뜸 병원에 찾아가서 폭력을 쓰고.. 

 

결국 둘은 아마 이혼을 하게 될까..? 

 

알랭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이라는 책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라이언 고슬링은 어쩜 못생김도 연기하지..? 

아저씨 같은 모습 연출이 너무 ㅋㅋㅋ 사실적이어서 좀 그랬다 ㅋㅋㅋㅋ